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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서 키울 수 있는 향기 좋은 꽃

향긋한 꽃향기가 실내에 감도는 것만큼 기분 좋은 일은 없죠. 실내에서 키울 수 있고, 향기로운 꽃까지 피우는 식물들을 아래에서 자세히 알아보실 수 있습니다.

실내 향기 좋은 꽃

 

실내에서 키우는 향기 좋은 꽃
목차


     

    1. 학자스민 (Jasminum azoricum)

    꽃잎이 다섯 갈래로 나누어진 학자스민 꽃
    학자스민

    학자스민은 물푸레나무과에 속하는 관목덩굴성 상록식물입니다. 덩굴은 3m까지도 자랍니다. 일반적으로 봄부터 가을까지 꽃이 피지만, 온도가 따뜻하고 햇볕을 충분히 받으면 겨울에도 개화합니다.

    꽃이 피려면 광량이 중요하기 때문에 남향 창가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일단 꽃이 피면 진한 향이 멀리까지 퍼지며 실내를 가득 채웁니다. 향은 치자 나무와 비슷하면서도, 장미와 금목서 꽃 향이 합쳐진 것처럼 풍부합니다.

    어린 학자스민은 첫해에 꽃을 거의 피우지 않습니다. 조금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면, 해를 거듭할수록 점점 풍성한 꽃 잔치를 볼 수 있습니다.

    학자스민의 꽃말은 '당신은 나의 것'입니다.

     

    2. 헬리오트로프 (Marino Blue)

    자주색 꽃의 헬리오트로프
    헬리오트로프

    헬리오트로프는 지치과의 허브입니다. 키는 1m 내외로 자라며 덥고 습한 환경을 좋아합니다. 햇빛을 아주 좋아하기 때문에 가장 햇빛이 잘 드는 장소를 내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5월에서 9월에 진한 자주색 또는 보라색의 꽃이 피며, 날씨가 더운 여름철에 꽃향기가 더 진해집니다. 향은 '바닐라를 넣은 꿀' 또는 '바닐라 초콜릿'으로 묘사할 수 있습니다. 달콤하고 진한 향기 때문에 꽃은 주로 말려서 포푸리로 이용합니다. 또는 술이나 오일에 향을 첨가하는 데도 쓸 수 있습니다.

    헬리오트로프의 꽃말은 '사랑이여 영원하라'입니다.

     

    3. 야래향 (Cestrum nocturnum)

    야래향 꽃이 핀 모습
    야래향

    야래향은 가지과에 속한 상록 소관목입니다. 자연에서 최대 높이 4m까지도 자라지만, 화분에서 키우면 이보다는 훨씬 작습니다.

    꽃은 6월에서 10월까지 연중 서너 번 핍니다. 낮에는 꽃을 오므리고 있다가 밤에 활짝 피고 향기를 내어 야래향이라고 합니다.

    꽃향기는 풍부하고 진하며 모기를 쫓는 효과가 있다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야래향의 꽃향기는 너무 진해서 꽃을 보지 않고도 꽃이 피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야래향의 꽃말은 '위험한 쾌락'입니다.

     

    4. 치자 나무 (Gardenia)

    치자 나무 꽃
    치자 나무

    치자 나무는 상록 관목이며 키가 약 2~3m 정도로 자랍니다. 밝은 빛 아래에서 키우면 6~7월에 크림색 꽃을 피웁니다. 품종에 따라 꽃은 홑꽃 또는 겹꽃일 수 있습니다.

    꽃향기는 짙고 달콤하면서 매혹적입니다. 치자나무의 꽃향기는 인기가 많아 향수로 사용됩니다. 치자나무를 영어로 gardenia라고 하는데, 유명 명품 브랜드의 향수에 '가드니아'라는 이름이 들어가는 것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치자 꽃말은 '한없는 즐거움과 행복'입니다.

     

    5. 미스김라일락 (Syringa patula)

    미스김 라일락의 꽃
    미스김라일락

    미스김라일락은 물푸레나무과의 낙엽관목입니다. 높이 약 1m 정도로 자랍니다.

    적정 환경이 갖추어지면 봄부터 가을까지 보라색의 꽃을 피웁니다. 일반적인 라일락은 봄에만 꽃을 볼 수 있는 것에 반해, 미스김라일락은 오랫동안 꽃을 피운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미스김라일락의 향기는 햇살과 풀내음이 섞인 듯 부드럽고 달콤합니다. 봄이 시작되는 시기에 미스김라일락의 꽃향기를 맡으면 봄꽃의 풍성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미스감라일락의 꽃말은 '첫사랑', '젊은 날의 추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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