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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마리 키우기

로즈마리 예쁘게 키우는 방법

로즈마리는 맛도 좋고 향도 좋아 유용한 허브입니다. 로즈마리를 오래도록 예쁘게 키우는 방법을 5가지 핵심만 요약하여 소개합니다. 자세한 방법은 아래를 참고하세요.

 

로즈마리 키우는 방법
로즈마리 키우는 방법

 

 

 

목차

     


    로즈마리 키우기 핵심 5 빠른 요약

    -물주기 : 약간 건조하게

    -온도 : 섭씨 10~25도

    -흙 : 배수가 잘 되게

    -빛 : 아주 많이

    -비료 : 봄에만 가볍게

     


    1. 로즈마리의 특성 및 종류

    로즈마리는 다년생 상록 관목입니다. 잎과 꽃에서 달콤한 향이 나는 향기롭고 독특한 허브입니다. 로즈마리의 잎은 치킨, 양고기, 수프, 차 등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로즈마리 줄기
    로즈마리


    로즈마리라는 이름은 라틴어 ros marinus에서 유래했습니다. ros는 이슬을 뜻하며 marinus는 바다를 일컫습니다. 즉 '바다의 이슬'이라는 의미입니다. 지중해 바닷가 근처에서 자라며 이슬방울과 같은 꽃을 피어내어 붙여진 이름입니다.

    로즈마리의 원산지는 지중해 연안입니다. 따라서 습도가 높고 따뜻한 곳에서 가장 잘 자랍니다. 사실, 로즈마리는 이상적인 조건에서는 매우 활발하게 자라서 약간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로즈마리는 봄과 여름에 꽃을 피우며, 꽃의 색깔은 종에 따라 흰색, 분홍색, 자주색 또는 진한 파란색이 있습니다. 꽃말은 색상에 상관 없이 '기억'입니다.

     

    로즈마리 종류

    1) 알버스

    2) 골드더스트

    3) 핑키

     

    다양한 로즈마리 종류
    다양한 로즈마리 종류

     

    로즈마리의 종류는 수십 가지에 달할 정도로 다양합니다. 종에 따라 수형, 잎의 무늬, 꽃의 색깔 등이 다르지만 키우는 방법은 비슷합니다. 로즈마리 키우는 방법을 아래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2. 로즈마리 키우기 핵심 5가지

    1) 물주기

    로즈마리는 약간 물을 말리는 느낌으로 키웁니다. 한 번 물을 줄 때 흠뻑 주되, 겉흙이 마르고 나서 하루 내지 이틀을 더 말린 후에 물을 줍니다.

    물을 줄 때는 화분 아래 물구멍으로 물이 새어나올 만큼 충분히 주고, 화분 내의 흙이 모두 골고루 젖어야 합니다.

    하루 이틀 물을 말린다고 해서 로즈마리가 시드는 것은 아닐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로즈마리는 잎이 가늘고 통통해서 오랜 기간 동안 물 부족을 견딜 수 있습니다.

    반대로, 작은 면적의 잎은 증산작용이 적어 뿌리가 빨아들이는 물의 양도 적습니다. 물을 자주 주면 미처 흡수되지 못한 물이 뿌리를 썩게 합니다. 로즈마리는 물이 많은 것보다 부족한 것이 더 낫습니다.

     

    꽃 핀 로즈마리

     

     

    2) 온도

    로즈마리가 자라는 데 적절한 온도는 섭씨 15도에서 25도입니다. 생육 적정 온도에서는 빠르게 자라납니다. 봄부터 여름까지는 꽃도 볼 수 있습니다.

    따스한 남부지방에서는 주로 야외 월동이 가능합니다. 0도까지 견딜 수 있고 영하의 온도에는 실내로 들여야 합니다.

     

     

    3) 흙

    로즈마리를 심는 흙은 배수가 잘 되고 통기성이 좋아야 합니다. 물을 좋아하지 않는 로즈마리의 특성상, 물을 잘 배출하고 쉽게 마르는 흙이 적합합니다.

    배수성과 통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상토에 마사토 또는 산야초를 배합합니다. 마사토와 산야초는 배합 전에 반드시 꼼꼼하게 세척해야 합니다. 미세하게 고운 입자들이 흙에 섞여 들어가 물을 흡수하면 흙 전체를 돌처럼 단단하게 굳혀서 식물이 고사할 수 있습니다.

     

    화분 속 로즈마리

     

     

    4) 빛

    로즈마리는 빛을 아주 좋아합니다. 원활한 성장을 위해서는 해가 떠 있는 동안 내내 햇빛을 보도록 합니다. 햇빛을 잘 보고 자란 건강한 로즈마리는 잎에 힘이 있고 더욱 깊은 향기를 냅니다.

    로즈마리의 꽃을 보고 싶다면 긴 햇빛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온도가 맞더라도 햇빛이 부족하면 꽃눈 형성이 되지 않습니다.

     

     

    5) 비료

    로즈마리는 많은 비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봄에만 한 번 가볍게 비료를 줍니다. 로즈마리를 수확하여 식용으로 쓸 계획이라면 화학비료보다는 천연비료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로즈마리 번식 방법

    로즈마리의 번식은 씨앗을 심거나 줄기를 삽목 또는 물꽂이 할 수 있습니다.

     

    로즈마리 번식
    로즈마리 번식 방법

     

    1) 씨앗

    로즈마리의 씨앗을 심을 때는 배수가 잘 되는 흙에 심고 온도는 섭씨 20도를 유지해 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발아율이 매우 낮습니다. 발아율이 20~30% 정도이며, 발아 기간은 2~3주가 걸립니다.

    낮은 발아율을 뚫고 싹이 트더라도 성장 속도가 느립니다. 10cm의 작은 묘목으로 키우기까지 1년 정도가 걸립니다.

     

    2) 삽목

    로즈마리를 씨앗으로 번식하는 것은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주로 삽목으로 번식합니다. 삽목하기 좋은 시기는 따로 정해져 있지 않고 연중 내내 삽목이 가능합니다. 다만 따뜻한 온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삽목할 가지는 싱싱한 것으로 5~10cm 정도 잘라냅니다. 줄기 아랫부분의 잎들을 훑어서 떼어내고 윗 부분의 연한 줄기에만 잎을 남겨둡니다. 그 가지를 배수가 잘 되는 흙에 꽂아두고 주기적으로 물을 주며 뿌리가 나기를 기다리면 됩니다.

     

    3) 물꽂이

    삽목가지를 만드는 것과 동일하게 5~10cm 정도의 가지를 준비하여 물에 담가 둡니다. 물은 매일 갈아주어 썩지 않도록 합니다. 2주 내지 1개월 안에 뿌리가 보일 것입니다.

     


    4. 로즈마리의 질병

    로즈마리는 잎마름병, 세균성 잎 반점, 뿌리 부패와 같은 질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1) 잎마름병

    로즈마리 잎마름병
    로즈마리 잎마름병

    로즈마리 잎에 하얗거나 갈색 반점이 생기기 시작하여 점점 잎이 타들어가듯이 말리는 현상이 나타난다면 잎마름병일 수 있습니다. 잎마름병은 세균에 의한 것이므로 다른 잎으로 번지지 않도록 증상이 나타난 잎들을 모두 제거해 주어야 합니다. 잎을 제거한 후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로즈마리를 두고 경과를 지켜봅니다. 계속해서 잎마름병 증상이 나타난다면 살균제를 뿌려주도록 합니다.

     

    2) 세균성 점무늬병

    로즈마리가 다습한 곳에 노출되면 세균성 점무늬병이 생길 수 있습니다. 세균성 점무늬병에 걸린 로즈마리의 잎에는 노란색 반점이 생겨나며 점차 번져나가 식물이 고사할 수 있습니다. 노란 반점이 보이는 잎을 모두 제거한 후에 건조하고 통풍이 잘 되는 장소에 로즈마리를 둡니다. 계속해서 증상이 나타나면 살균제로 방제를 해줍니다.

     

    3) 뿌리 부패

    흙이 배수가 되지 않아 뿌리가 썩는 경우입니다. 로즈마리는 뿌리 과습에 취약해서 물이 조금만 고여 있어도 뿌리가 썩기 쉽습니다. 배수력이 좋은 흙으로 분갈이를 하고 썩은 뿌리는 소독된 칼로 잘라낸 후 밝은 그늘에서 안정화를 시켜줍니다.

     

     


    5. 로즈마리 수확 및 활용 방법

    로즈마리는 활용도가 높아 훌륭한 허브입니다. 로즈마리를 수확할 때는 한 번에 줄기의 1/3 이상을 잘라내지 마세요. 과도하게 줄기를 많이 잘라내면 수세가 약해지고 몸살을 앓을 수 있습니다.

     

    로즈마리를 곁들인 요리
    요리에 로즈마리를 활용해 보세요


    자른 줄기는 신선한 상태에서 바로 요리에 사용하거나 건조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장 맛있는 부분은 갓 싹이 튼 어린 잎과 줄기라는 점을 참고하세요.

    수확한 로즈마리는 차로 만들어 마시거나 치킨, 스테이크, 수프 양념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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