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유칼립투스 키우는 방법

유칼립투스는 실내 장식용으로도 인기 있는 식물입니다. 유칼립투스를 실패 없이 예쁘게 키우는 방법을 5가지 핵심만 요약하여 소개합니다. 자세한 방법은 아래를 참고하세요.

 

 

 

 

유칼립투스 키우는 방법


 

유칼립투스 키우기 핵심 5가지

     

     

     

    유칼립투스는 호주가 원산지이며 500종 이상이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가정 또는 정원에서 키우는 품종은 E.cinerea(시네리아), E.globulus(글로블루스), E.gunnii(구니) 세 가지입니다. 유칼립투스의 종류가 다르더라도, 기본적인 특성은 비슷하므로 키우는 방법 또한 상통합니다.

     

    유칼립투스 키우기
    유칼립투스 키우기

     

    1. 유칼립투스 물주기

    1) 화분에 심은 경우

    유칼립투스 물주기는 흙을 말리지 말고 정기적으로 줍니다. 화분에 심은 경우에는 겉흙이 말랐을 때 물을 흠뻑 줍니다. 유칼립투스를 비롯한 화분 식물 물주기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 두상관수
    • 저면관수

     

    - 두상관수 : 위에서 물 뿌리기

    가장 일반적인 물주기 방법입니다. 화분 위에서 물을 뿌려 흙을 젖게 하는 방법입니다. 두상관수를 할 때는 화분 물구멍 아래로 물이 새어 나올 정도로 충분히 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흙이 골고루 물을 머금을 수 있습니다.

     

    - 저면관수 : 아래에서 물 먹이기

    화분 아래에서부터 흙이 물을 흡수하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아래부터 물을 흡수하기 때문에 뿌리 활착에 유리합니다.

    저면관수를 하려면 화분보다 큰 대야 속에 화분을 넣고 천천히 물을 넣어 화분 높이의 절반만큼 채웁니다. 갑자기 화분을 물에 담그면 화분 속 흙 사이의 공기들이 밀려 올라와 흙이 넘쳐 흐르게 되니 주의합니다.

    화분 아래 절반을 천천히 물에 담근 후에 한두 시간 정도 그대로 둡니다. 그러면 물이 자연스레 흙에 흡수되어 촉촉하게 젖어듭니다.

     

    유칼립투스 화분에 물을 줄 때 두 방법 중 편한 방법을 사용하면 됩니다.

    다만, 유칼립투스는 뿌리가 약하여 뿌리 건강이 중요합니다. 뿌리는 올바른 물주기로 충분히 관리할 수 있습니다. 화분흙이 골고루 촉촉하게 젖어야 한다는 점을 꼭 기억하세요.

     

     

    2) 야외에 심은 경우

    화분이 아니라 야외에 유칼립투스를 심은 경우라면 물주기에서 훨씬 자유롭습니다. 비가 오는 날에 자연스럽게 빗물을 받도록 하면 되고, 예외적으로 너무 심하게 덥거나 가물 때만 물을 듬뿍 뿌려 줍니다. 땅을 파 보았을 때 10센티미터 정도 흙이 말랐으면 물을 줍니다.

     

    유칼립투스는 물이 부족하면 잎이나 가지가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1m 이상 큰 개체는 가뭄을 잘 견디지만, 건조한 환경을 좋아하는 것이 아닙니다. 말 그대로 '버티는 것'이기 때문에 물을 말리지 않고 주는 것이 좋습니다.

     

     

    2. 흙

    유칼립투스에 알맞은 흙
    유칼립투스 흙

    촉촉하지만 배수가 잘되는 흙에 유칼립투스를 심습니다. 즉, 보수력과 배수력이 모두 적당한 흙을 사용합니다.

    보수력이란, 흙이 물을 유지하는 능력입니다. 모래처럼 물을 금방 증발시켜버리는 흙은 보수력이 낮습니다. 유칼립투스가 잘 자라기 위해서는 흙이 물을 어느정도 잡아두어야 합니다.

    배수력이란, 흙에서 물이 빠지는 정도입니다. 흙에 물을 부었을 때 아래로 줄줄 새어 나온다면 배수력이 좋은 것이고, 질퍽하게 물을 머금고 잘 빼내지 못한다면 배수력이 안 좋은 것입니다.

    보수력과 배수력을 적절히 맞추기 위해서는 일반 상토에 다른 종류의 흙을 혼합합니다. 주로 마사토, 펄라이트 또는 산야토를 사용합니다. 전체 흙의 30% 정도 넣어주고, 흙에 물을 뿌렸을 때 고슬고슬하게 뭉치며 배수가 잘 되는지 확인합니다.

     

    - 유칼립투스 분갈이 방법

    유칼립투스의 뿌리는 아주 섬세합니다. 그래서 유칼립투스 키우기의 절반은 뿌리 관리라고도 합니다. 유칼립투스가 자라서 화분에 뿌리가 가득 차면 생장에 좋지 않으므로 큰 화분으로 분갈이를 해줍니다. 분갈이 시기는 매년 봄이 적당합니다.

     

    1) 화분에서 뿌리를 조심스럽게 빼냅니다.

    2) 뿌리에 딱딱해진 흙이 엉겨있으면 부드럽게 털어냅니다. 딱딱해진 흙은 영양가가 없고 물을 잘 흡수하지 못하기 때문에 제거하는 편이 좋습니다. 뿌리에 힘을 가하기보다는, 딱딱해진 흙덩이를 쓰다듬듯이 부스러뜨려서 털어냅니다.

    3) 새 화분에 유칼립투스를 옮겨 심고 흙을 채워 넣어 줍니다.

    4) 약한 물줄기로 골고루 물을 줍니다,

    5) 반양지에서 안정화시킵니다.

     

     

    3. 빛

    유칼립투스는 밝은 빛을 좋아하므로 햇빛을 최대한 많이 보는 장소에 배치합니다. 이상적인 일조 시간은 매일 8시간입니다. 실내에서 햇빛이 부족하다면 식물 전용 조명을 사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야외에 심은 유칼립투스
    야외의 유칼립투스

     

    4. 유칼립투스 생육 온도

    유칼립투스는 호주 출신입니다. 호주의 자연 환경과 비슷하게 따뜻한 환경을 좋아합니다. 섭씨 20~25도에서 가장 활발하게 자라며, 겨울철에 5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도록 관리해 줍니다.

     

     

    5. 유칼립투스 비료

    야외에서 유칼립투스를 재배하는 경우에는 비료가 필수적인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화분에서 키우는 경우에는 비료가 유칼립투스의 성장에 도움이 됩니다. 봄과 여름, 1개월에 한 번씩 액체 비료를 물에 섞어서 주거나 웃거름을 얹어 줍니다. 화학비료를 사용할 때는 질소 함량이 낮은 것을 선택합니다.

     

    -화학비료의 3요소

    1) 질소

    잎의 생장에 좋은 성분입니다. 유칼립투스에게 과다한 질소 비료를 주면 잎이 커지고 많이 나지만, 뿌리의 활력이 줄어듭니다. 균형 있는 성장을 위하여 질소는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인산

    열매의 성장을 돕는 성분입니다.

     

    3) 칼륨

    생장 및 뿌리의 발달을 돕는 성분입니다.

     

    너무 많은 비료는 유칼립투스의 성장에 방해가 될 수 있으니 적정량만 시비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