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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질트리 키우는 방법
오래도록 예쁘게
싱그러운 잎과 동글동글한 수형이 귀여운 바질 트리. 오래도록 예쁘게 키우는 방법을 아래에서 알아보세요.
바질 트리를 키우는 방법은 5가지만 기억하면 됩니다.
1. 온도
2. 통풍
3. 물주기
4. 일조량
5. 가지치기
한 가지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온도
바질은 열대 동아시아가 원산지이기 때문에 고온다습한 환경을 좋아합니다. 바질트리도 따뜻한 환경을 선호하므로 겨울과 일교차가 심한 봄가을 밤에는 꼭 바질트리를 실내로 들여야 합니다.
바질트리의 생육적정온도는 섭씨 15도에서 25도입니다. 10도 아래에서는 냉해를 입기 쉽습니다. 모든 바질트리에는 목대와 접수의 연결부위가 있는데, 그 부분이 추위에 노출되면 되돌릴 수 없을 만큼 피해를 입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2. 통풍
바질트리는 공기가 잘 통하는 장소에서 키워야 합니다. 실내에서 키우는 경우, 약한 바람이 불고 바깥 공기와 안 공기가 순환되는 창가가 좋습니다. 통풍이 불량하면 응애라는 해충이 쉽게 생기고 잎에 곰팡이가 생기기도 합니다.
바람이 잘 통하는 장소더라도, 가끔씩은 바질트리의 속잎을 솎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바질트리의 잎은 풍성할수록 예쁘지만, 너무 안까지 잎이 빽빽하게 들어차게 되면 통풍이 불량해집니다. 속에 잎이 가득 차올랐다면 적당히 따 줍니다.
3. 물 주기
바질 트리는 물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너무 많은 양의 물은 뿌리를 썩게 하므로, 적당한 주기로 물을 줘야 합니다.
모든 식물의 물 주기 기본은, 화분의 겉흙이 말랐을 때 듬뿍 주는 것입니다. 물을 줄 때 화분 밑 물구멍으로 물이 새어 나올 정도로 충분히 주도록 합니다. 만약 물을 충분히 주었는데도 물빠짐이 잘 일어나지 않는다면, 흙에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그럴 때는 분갈이를 해서 배수가 잘 되는 흙으로 바꿔 주어야 합니다.
흙의 배수력을 높이려면 상토에 펄라이트, 마사 또는 산야초를 넣어줍니다. 다만, 너무 배수력이 좋으면 흙이 물을 머금지 못해 물을 자주 줘야할 수도 있습니다.
바질트리에게 물을 줘야할 때를 아는 또다른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바질트리의 잎을 만져보는 것입니다. 평소 바질트리의 잎은 튼튼하고 힘이 있는데, 물이 부족할 때는 늘어진 느낌이 납니다. 그 때가 바질트리가 물을 필요로 하는 때입니다.
4. 일조량
식물이 햇빛을 받는 양을 일조량이라고 합니다. 바질트리는 햇빛을 오래 볼수록 좋습니다. 너무 강한 직사광선을 오래 쬐면 일소현상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햇빛이 강한 여름철에는 얇은 커튼을 거쳐 햇빛을 받도록 하면 좋습니다.
해가 떠 있는 시간 동안 충분히 햇볕을 받은 바질 트리는 꽃을 연속적으로 피웁니다. 꽃을 보고 싶다면 풍부한 일조량은 필수입니다.
5. 가지치기
바질트리를 키우다보면 가지가 금세 길게 자랍니다. 길게 자라난 가지는 동그란 모양에 맞추어 잘라줍니다.
가지치기를 하면 잎이 더욱 풍성하게 자라고, 바질트리 목대의 부담을 덜어줍니다. 동글동글한 모양을 유지할 수 있으니 예뻐 보이는 건 덤입니다.
가지치기를 할 때 너무 많이 줄기를 자르지 않도록 합니다. 끝을 약간 다듬어 정리하듯이 가지를 칩니다. 너무 심하게 가지를 치면 바질트리가 몸살을 앓을 수도 있습니다.
여기까지 바질 트리를 예쁘게 잘 키우는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바질 트리를 예쁘게 오래도록 키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