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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 꽃다발 심기 (물꽂이, 삽목)

선물받은 수국 꽃다발을 화분에 심어서 키우고 있다. 흔히 생화 꽃다발은 열처리를 하기 때문에 삽목이나 물꽂이를 할 수 없다는 인식이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줄기와 잎이 싱싱하게 살아 있으면 얼마든지 번식이 가능하다.

 

 

수국 꽃다발을 심는 방법아래 글에 자세히 나와 있다.👇

 

수국 꽃다발 물꽂이해서 화분 만들기

수국 꽃다발을 화분에 심기 초여름에 흔히 볼 수 있는 예쁜 수국 꽃다발. 꽃이 지고 나면 아쉬움이 남는다. 예쁜 수국을 두고두고 키우면서 볼 수는 없을까? 수국 꽃다발을 번식하면 가능하다.

garden.easiestip.com

 

 

수국 꽃다발 심기에 성공하면, 수국 화분이 생긴다. 잘 키우면 매년 꽃을 볼 수 있다. 물론 충분한 빛과 거름이 없으면 잎만 무성한 깻잎이 되긴 하지만.

 

 

작년에 선물받았던 수국 꽃다발이 참 예뻐서 오래 간직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마침 물꽂이로 뿌리내려 심은 삽수가 잘 자라고 있다. 이대로 꽃까지 피워 준다면 더없이 좋을 것 같다.

 

 

수국 꽃다발 삽목 성공

수국 꽃다발을 삽목한 가지에서 싹이 나는 모습
삽목 가지에서 싹이 나는 모습

 

수국 삽수는 2개를 만들었지만 하나는 실패했다. 남은 하나도 줄기가 말라서 실패한 줄 알았는데, 옆에서 조그만 수국 싹이 올라왔다. 삽수를 만들 때 아랫부분에 잎눈을 남겼었는데, 그 부분이 살아서 뿌리를 내린 것 같다. 심어 둔 줄기가 마르더라도, 잎눈이 하나라도 묻혀 있다면 조금 더 지켜보길 바란다.

 

 

삽목한 수국 꽃다발
수국 꽃다발로 키운 수국 나무

 

삽목을 한 지 5개월이 된 모습이다. 본가지에서 바로 싹이 났더라면 더 빨랐을텐데, 잎눈부터 크다보니 오래 걸렸다. 그래도 꽃다발에서부터 수국 화분을 얻었다는 것에 만족한다.

 

 

수국 꽃다발 번식
수국 꽃다발로 키운 수국 나무

 

수국 뿐만 아니라 장미, 카네이션 등 삽목할 수 있는 식물은 무엇이든 꽃다발을 심어서 번식할 수 있다. 잎과 줄기가 싱싱하다면. 꽃다발은 금세 시들어서 아쉽기 마련인데, 이렇게 심어 두면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으니 좋다.

 

꽃다발 심기는 어렵지 않으니 도전해보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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